여행후기
소중한 고객님의 후기를 기다립니다.
발칸 3국 9일, 풍경보다 사람에게 더 감동받은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을 만날 때 비로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됩니다.
이번 발칸 3국 여행(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은 그런 의미에서 제 인생 여행 중 기억될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의 중세 성곽,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에메랄드빛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의 신비로운 자연은 왜 발칸이 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지 직접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알차면서도 여유있는 일정 덕분에 여행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될 장면은 아름다운 절경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선의였습니다.
여행 중 화장실을 이용한 뒤 여권과 현금, 카드까지 모두 들어 있던 지갑을 그대로 두고 나오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지갑이 없어진 것을 깨달았을 때는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여행 일정은 물론 귀국까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연히 화장실을 이용했던 네덜란드 여행객 한 분이 지갑 속 한국 여권을 보고 "한국 단체여행객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직접 한국 관광버스 기사님을 찾아 지갑을 맡겨주셨습니다.
덕분에 불과 10분 만에 제 손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짧은 10분은 제게는 몇 시간처럼 길게 느껴졌지만, 그 안에서 사람을 향한 신뢰와 선의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정직한 사람은 존재하며, 작은 친절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 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발칸의 절경을 만난 여행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사람의 아름다움을 만난 여행이었습니다.
탁월하고도 친절하게 여행을 이끌어 주신 이정희 가이드님과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마케도니아 사조 기사님, 함께 웃고 배려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일행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네덜란드 여행객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덕분에 저는 소중한 여권과 지갑을 찾았을 뿐 아니라,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믿음도 함께 되찾았습니다.
발칸은 사진보다 직접 걸어볼 때 더 아름다운 곳이었고, 여행은 풍경보다 사람이 더 오래 기억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9일이었습니다.
호텔과 식사 그리고 일정 등 신경써주신 교원투어 여행이지 더욱 빈창 하시길~~
다만 한가지 의견드리면 선택의 폭은 넓지 않겠으나 비용을 추가해서라도 3끼 중 1끼ㄴㅡㄴ













좀 더 좋은 곳에서 쪼매~~ 더 맛있는 것으로 ㅎㅎ
가슴 설렐 때, 두발로 씩씩하게 다닐수 있을 때
우리 많이 다녀보아요. 모두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