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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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원투어팬이되버렸다..서유럽3국 김정화인솔자와 함께 최고의 여행!
rich9***
2025-10-30

4자매가 서유럽여행을 가기로 작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던준 홈쇼핑에서 딱 맞는 여행일정을 광고하고 있었다.10월에 떠나는 여행일정을 3월에 예약하며 교원투어는 처음이라 다들 불안해했다 .빨강펜만 알았지 여행까지? 그래서 AI를 통해 여행이지의 재무구조나 앞으로 재정상태에 대해 알아보다가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결정하게 되었다.그친구는 뉴질랜드를 교원으로 갔는데 가이드도 성실하고 일정도 짜임새 있었다고 믿을만한 회사라고 했다. 4자매 예약하고 자매들의 친구6명까지 모두 10명이 가기로 하고 단톡방을 열었다. 우리가 가게된 나라는 로마IN-스위스-프랑스OUT,  일정에 따라 자료유튜브도 공유하고 착착 여행준비를하고 있던중 자매중 한명이 무릎관절수술로 못가게 되고,친구중 한명이 유방암으로 못가고 친구의 친구2명도 아픈친구를 위해 동반 취소를 해서 모두 6명만 가게 되었다. 흑 그래서 면길여행은 젊어서 가야하나보다(평균나이65세)

그동안 패키지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비행기좌석체크인은 처음해봤다. 모두 여행사에서 일괄적으로 해줬었는데 유럽은 본인이 한단다. 그래 우리팀에서 최고 젋은 내가 총무가 되었다 ,나이는 60이지만 나름 IT에 강하다 자부(나이에 비해)하고 있던 터라 해보지 뭐 하고 문자를 기다렸는데,아차 문자를 못봤다.결국 하루가 지나고 보게 되어 허겁지겁 아시아나웹으로 들어가니 6명이 뿔뿔이 훝어지고 창가자리만 남았다. 지옥같은 13시간 비행을 하게 될 언니들을 생각하니 정말 미안했다.이런건 인솔자가 예약번호나왔다고 전화라도 한번줬으면 좋으련만,,처음으로 보지도 못한 가이드를 원망했다. 공항에서 처음본 인솔자의 인상은 대구사투리의 강단있어보이는 센마스크..만만해 보이지 않았다.아..이 여행이 순탄해야 할텐데...

 

이탈리아의 남부에 있는 폼페이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이미 랜선여행으로 자세히 알고는 있었지만 3D로 보고 피부로 체감하는 폼페이는 생각보다 광활하고 2천년전에 멈춰버린 도시라기에는 현시대와 뒤떨어지지 않는 도시구조와 생활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벽의 조각으로 마차의 일방통행을 표시하고 목욕탕은 바닥과 벽면을 통해 열을 가해 열탕과 미온탕의 온도를 유지했다는 것 ,탕에 입욕전 몸푸는 운동공간이 있다는 것등이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관광으로 유럽에서 가장름답다는 아말피 해안도로를 갔다.가는길이 일방통행이였는데 차가 엄청 밀려 오도가도 못하자 김정화(제니) 인솔자와 우노가이드가 신속하게 차에서 내려 한명은 유람선 티켓을 사러가고 우리는 제니를 따라 도로밑 선착장으로 무조건 달리기를 해서 겨유 배를 탈수 있었다.마치 007작전처럼 스릴 있었다. 하마터면 차속에서 하루를 다 보낼판인데 인솔자의 현면한 판단에 일정을 다 채울수 있었다.역시 베테랑 인솔자..또한 버스에서 이탈리아의 역사에 대한 우노가이드의 심도깊은 해설은 지친잠도 달아날정도로 재미있었다.

어떻게 이런 절벽에 집을 짖고 살게 되었을까에 대한 물음을 자세해 설명해 주었다,여행자의 눈에는 그림같은 풍경인데 그들의 삶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날은 로마투어다 선택관광인 벤츠를 타고 콜롯세움,진실의 입,트레비분수에서 한컷촬영하고 바티칸시국으로 갔다. 25년마다 있는 성년이라 성베드로 성당은 관광객으로 온통 인산인해였다. 여기서 또한번 김정화 인솔자가 베테랑이라는 말이 나온다. 바티칸박물관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제끼고 바로 입장할수 있었다.미리 표를 구해놓은 것이다.다른팀은 몇시간을 줄서다 그냥 다음일정도 뻐그러진채 못갔다는데 우리팀은 운이 좋았다고 한다.본인의 공을 팀의 운으로 돌리는 센스...암튼 29명 우리팀이 순탄하게 일정을 도는 틈틈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일정체크,식사체크,차량체크,숙소체크로 바빠보이는 인솔자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그러면서도 팀원들이 웃을수 있게 유머 배꼽빠지게   빡 빡 날리고~

 

 

네쨋날은 이탈리아의 중심부인 피렌체로 갔다.거리전체가 미술관 같고,건물하나하나가 중세도시의 생활을 말하는 듯했다.큰돔의 위용을 자랑하는 두오모성당,베키오다리,단테의집,시뇨리아광장을 돌아본후 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현지 티본소테이크와 토마토스파게티에 와인한잔을 하고 나니 피로가 쫙 풀리는 듯했다. 간간이 비가오는 날씨였으나 이태리산 파란우산으로 사진을 찍으니 운치도 있고 사진이 사는둣했다.

 5일째 물위에 떠있는 도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도시 베니스로 수상택시를 타고 들어 갔다.그곳에서 만난 강덕원가이드님의 배꼽빠지는 유머과 멋진노래를 들으며 우린 베니스의 매력에 흠뻑빠져들었다. 곤돌라를 타며 ‘어떻게 이런 도시를 바다위에 지을수 있었을까? 감탄을 금치 못했다.아름다운 건물,이색적인 물위의 생활이 정말 궁금한 도시이다. 이곳에는 검찰청 성당,대학교 없는게 없었다. 산마르코 광장,두칼레궁전,탄식의다리 건물이 예술품 그자체인곳이다.

이번유럽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고 말을 잃게 하는 곳이 선택관광인 스위스의 고르너그라트였다.여기는 마테호른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명소이다.체르마트에서 열차를 타고 약30분정도올라가는데 올라가는 동안 체르마트와 알프스의 설산이 스쳐지나가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림처럼 펼쳐지는 온통 하얀 설산들,그위에 마테호른 정면 뷰가 턱..처음에는 구름이 걸쳐 있어서 자태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내려올 때 쯤에는 구름이 거의 걷쳐서 운이 좋았다고 한다.완전 설국을 360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이번여행에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그동안 봐온 고대로마 건축물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자연앞에 숙연해지는 곳이였다.

 

7일째 스위스 소도시 탐험하는 날이다. 레만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고성으로 동화속의 성 같은 느낌의 시옹성,예전에는 교도소였다한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이 교도소 였다니...유럽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교도소가 다 아름다운곳에 있다는 것, 언니들과 하하호호 예쁜포즈로 인생샷 건지기 위해 고군분투,다음은 프레디머큐리동상으로 유명한 몽트뢰. 머큐리동상앞에서 사진 찍어주고,네슬레본사와 거대한 포크가 호수속에 떠있는 브베에서도 제니의 지시에 따라 사진포즈 ,,우리자매팀 최고의 동영상이 나왔다. 볼때마다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8일째 오늘은 TOP OF EUROPE 융프라우를 가는 날이다. 전날부터 김정화 인솔자 우리의뇌에 쌔기를 박는다. 해발3054M 기차타고 캐이블타고 기차타고 내려올 때 기차타고 케이블타고 버스타고..저게 뭔소리래..주문처럼 되뇌이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길을 새벽에 챙겨준 도시락을 우겨먹고 기차역으로 향했다.또 기차타고 케이블타고.,,아고 우리 제니 목타것다.열심히 일탈안되게 쫓아다니면 되것지. 인터라켄에 도착해서 의문의 기차,케이블카가 시작되었다. 말대로 오니 말로만 듣던 융프라우, 오면서 케이블카에서 본 인터라켄과 설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탄성을 지르면 올라왔다.일찍 서두러서 일등으로 융프라우에 도착 얼음궁전,스핑크스 전망대,플라토를 우리팀만 오롯이 즐길수 있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설산에서 우리가이드 제니..맨손에 흘러내리는 콧물 닦을새도 없이 휴대폰 바꿔가며 29명 개인 사진촬영까지..

제니의 그 열정에 모두 감동과 박수를 보냈다...

융프라우 설산과 함께 제니의 열정을 잊을수 없는 곳이다. 또 젊은 것들이 하는 건 다 따라해야 한다며 정상에 있는 식당에서 곰인형놓고 신라면 놓고 또 개개인 사진좔영.고마해라 제니 ..라면 불는다

알프스산 한가운데서 혼신을 다해 사진을 찍던 제니는 결국 다음날 몸살이 났다는 흑

 

떼제베타고 

달팽이 특식 에스까르고에

파리에펠탑! 야간에 보는 에펠탑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하지만 융프라우를 다녀온 피로감이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드디어 마지막날이다 말로만 듣던 르브르박물관을 가는날이다. 예상했던대로 많은 인파가 있었으나 똑똑한 제니가 미리 표를 구해 놓아서 일사천리로 입장할수 있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사람들이 많아서 가까이 보기는 힘들었다.생각보다 화폭이 작았다. 비너스상,이름모를 수많은 조각상,그림, 나폴레옹이 말타고 있지 않은 유일한그림등을 보며 최고의 작품을 접할수있었던 것에 감사,샹제리제거리,개선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멋진 파리지앵 방유석 가이드님의 해설을 들으며 그 시대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아들이 예펠탑광장에 파코를 만나보라고 요즘유명하다는 얘길 흘리듯했는데 우리의 제니 그걸 새겨듣고 일정에도 없는 트로카데로 광장을 들러주신 것은 그야말로 감동이였다.파코가 아들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동영상을 보고 아들이 너무 기뻐했다.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우리의 제니 짐찾는 것까지 다 챙겨주고 일일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이만한 인솔자 또 있을까? 수많은 패키지를 다녀봤어도 이렇게 몸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29명의 이름을 다외우며 각자의 니즈에 맞게 즐겁게 해주는 인솔자는 처음이였다. 꼭 성공할 사람이다

이번여행은 탄탄하고 알찬 교원투어와 27년 욕심많고 열정적인 베테랑 김정화(제니)인솔자 덕분에 백퍼센트 만족하는 여행이였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정말 잘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우리 다음 투어에도 같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