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해외여행이라고는 동남아로만 다녀본 저에게,

이번 유럽여행은 저에게 크나큰 도전이었답니다.

혼자 가는 여행인데다가, 기간도 나름  9일이나 되서 길다면 긴 여행인지라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하지만 걱정은 잠시, 공항에서 인솔자 미팅 때부터 김문겸 인솔자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고, 모르는 부분까지 잘 알려 주셔서, 해외여행 잘 모르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물론 그 전에 미리 연락을 주시긴 하시더라구요. 가서 당일에 만나는게 처음인 줄 알았는데,

미리 카톡을 통해서 준비물과 대략적인 날씨, 여행 꿀팁 등을 알려 주셔서 준비하는 데 편했어요.

또한 가기 전 준비물에 대한 궁금한 부분같은 것도 잘 알려 주셨지요.

여행 기간  중에는 내내 혼자다 보니, 혹시나 무리에서 뒤쳐지지는 않는지 잘 챙겨 주기도 하셨답니다.

사실 길치기도 하고, 주변에 구경할 게 많으면, 한 눈 파느라 뒤쳐지는 스타일인데,

일행들 놓치지 않게 뒤에서 잘 챙겨 주셨어요.

또한, 현지 가이드 선생님이 계시지 않을 때에는 주변 볼거리, 먹거리, 역사 등등에 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급하게 여행일정을 잡은 저는, 일정표를 들여다 볼 수도 없이 정신없이 준비해서 출발한 여행이다 보니, 모른게 투성이였거든요.

여행이지 서유럽3국 패키지는 유럽여행을 처음가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여행이었어요.

사실 보고 싶었던 것들은 선택관광에 많이 들어 있다 보니, 이건 무조건 가야겠다 싶었거든요.

선택관광 역시 다 하고 싶어서 유로도 넉넉하게 들고 갔었답니다.

스위스에서의 일정은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리기산 설경은 아마 스위스에 여러 번 온다 해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를 때에는 하늘이 구름이 한가득이었는데, 얼마 있지 않아 하늘이 파랗게 열리면서 해가 비치더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 팀이 오기 일주일 전 쯤 눈이 내렸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팀에 날씨요정이 있어서였는지 여행 내내 우산 한 번 안 펴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에펠탑 2층 전망대에 오르는 건 선택관광이었는데요. 일정표를 자세히 안 들여다 본 저는, 막무가내로 에펠탑 전망대 오르고 싶다고, 여행 출발 전에 미리 인솔자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었는데, 선택관광에 들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여행이지의 여행 코스 및 선택관광들은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제 마음에 쏙쏙 드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는 건 무조건 가고 싶었는데요, 코스에 없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랬다구요.

다양한 볼 것들과 역사 유적지들을 갈 수 있었던 여행일정이었습니다.

여행다녀와서 아~ 내가 그래도 파리에 가서 에펠탑도 보고, 개선문을 보았구나,

스위스에 가서 눈 덮인 리기산 설경도 보았구나, 로마에 가서 콜로세움을 보았구나 등등

평소 교과서에서나 봤었던 곳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일정이었습니다.

또한 가기 전 유일하게 검색해 보았었던 포지타노 해변과 아말피 해변,

주위 사람들 말로 포지타노 해변과 아말피 해변은 꼭 가봐야 한다던데, 꼬불꼬불한 길을 버스로 달리면서 가는 내내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른답니다.

어디서 어떤 것을 먹을 수 있는지 마실 수 있는지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 주고, 화장실 이용 꿀팁까지 알려주셨답니다. 유럽 여행에 있어서 화장실은 정말 큰 문제였거든요.

공중화장실이 없는 나라라서 그런지 화장실이 제일 불편했는데, 이동하기전 미리미리 이용 가능한 화장실 위치들을 알려 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걱정했던 부분 중 또 하나는 숙소였는데요. 혼자 가는 저에게는 싱글차지도 큰 부담이었고, 또한 무서워서 걱정되었기도 했는데, 싱글이라 그런지 인솔자 선생님과 같은 층을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나름 걱정없이 잘 잘 수 있었어요. 숙소는 큰 기대는 안했는데, 6일 내내 넓고 깨끗한 객실들을 사용했었답니다.

가격 대비 너무 알차고 뿌듯한 일정들을 마치고 올 수 있었던 여행이지의 서유럽 3국(프스이) 투어였습니다.

3개국 투어라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지친 모습 하나 없이 여행 시작부터 여행 끝날때까지 잘챙겨주신 김문겸 인솔자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여행도 꼭 인솔자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멋진 나라가 반겨줄지 궁금해 하며, 후기 마칠께요 : )

글만 적기에는 다소 따분할까봐 사진을 중간중간에 넣었어요!

두서없지만, 여행이지와 함께 힐링 제대로 하고 온 소감 조심스럽게 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