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소중한 고객님의 후기를 기다립니다.

[체코]  여행지기 라기와 함께했던 동유럽발칸여행
zeen***
2026-01-18

중학교를 졸업한 아들과 함께한 첫 유럽여행이었다.
아들에게도, 나에게도 처음이었기에 설렘과 기대가 컸고, 다시 오기 쉽지 않을 여행이라는 생각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움직였다. 일정이 빡빡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출발했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가능한 여행이라는 생각에 매일이 설렜다. 



나와 아들은 여행지에서의 변수도 즐기는 타입이라 날씨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이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그 순간을 즐기니 날씨에 대한 걱정은 없었으나, 다행히 이번 여행은 여행운과 날씨운 모두 좋았다. 
무엇보다도 함께 여행을 했던 일행운이 정말 완벽했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들처럼 유쾌했고, 편안했고,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덕분에 그 인원 그대로 주기적으로 함께 여행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락진 가이드님의 일정 운영 능력과 노련함이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느껴졌고, 특히 시간 조율과 동선 관리가 매우 뛰어났다. 
주요 관광지마다 다른 패키지 팀과 거의 겹치지 않게 움직여서, 붐비는 장소에서도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각 장소에 도착할 때마다 마치 눈이 내린 날 처음 발자국을 남기는 것처럼, 내가 가장 먼저 공간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패키지여행에서 흔히 느껴지는 쫓기는 느낌이나 혼잡함이 적었던 이유도, 최락진 가이드님의 일정 운영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동 중 버스 안에서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장거리 이동이 반복되는 일정 속에서, 최락진 가이드님은 거의 매일 음악 방송과 필요한 안내를 꾸준히 준비해 진행했다. 
하루 종일 이동과 인솔을 하다 보면 조용히 쉬고 싶은 순간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에서 책임감과 성실함이 느껴졌다. 더욱이 리액션이 많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제공된 숙소들 역시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매일을 이동해야하는 연박이 없는 일정이었음에도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환경이었고, 다음 날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숙소 선택에서도 경험 많은 가이드의 기준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선택관광을 다 신청했기 때문에 자유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다. 
한편으로는 한두 곳 정도는 여유 있게 주변을 걸어보는 시간도 가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로 선택관광을 빼었다면 또 그에 따른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일정 구성 자체는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진 계기였고, 무엇보다 최락진 가이드님의 안정적인 진행 덕분에 첫 유럽여행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여행도 꼭 최락진 가이드님과 함께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여행 내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최락진 가이드님과 원활한 일정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아들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