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소중한 고객님의 후기를 기다립니다.
꿈 같은 시간.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원래는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여행을 원했지만 모객 부족으로 취소되어 급변경한 여행이었는데
오히려 내게는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노르웨이 프레이케스톨렌 하이킹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극심한 피로와 체력 저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 조금 회복되어 딸과 함께 출발했지만 사실 적잖이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비가 많은 북유럽에서 맑은 날씨까지 도와주어 스틱과 일행에 의지하며 왕복 8km거리, 4시간 반의 산행을 해냈는데 아,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한지...
프레이케스톨렌에서 내려다보는 뤼세 피요르드의 장엄한 모습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ㅎㅎ
덴마크- 코펜하겐과 오덴세, 오르후스
노르웨이- 서부 피요르드, 베르겐,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두번의 크루즈, 편안했던 숙소, 바이킹에서 시작된 뷔페음식, 그리고 후회없는 선택관광(니하운 운하, 아로스미술관, 로엔 스카이리프트, 베르겐 케이블카, 뭉크 박물관, 스톡홀름 시청사) 등
7박 10일 동안에 이렇게 알차게 채워진 여정에
베테랑 가이드 김소연님과 함께 한 시간은 지금도 미소가 지어지게 한다.
타여행사 가이드들마저도 그 열정에 감탄을 했으니 말이다.
특히 크루즈타기전에 새치기하는 체격좋은 외국인 남자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당당함이라니!!
하이킹할 때 모기기피 스티커와 팔찌까지 챙겨주는 세심함까지.
걱정은 가이드에게 맡기고 오직 즐기고 누리기만 하시란다. 최고👍
'여행이지'에서 하는 처음 여행인데 만족 100%.
다음 여행도 '여행이지'에서 하고 싶다.

4개 나라 수도와 피요르드를 보는 일정이다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코펜하겐 니하운 운하에서 유람선을 타고 본 멋진 건물들. 고가의 주택, 오페라하우스 등

코펜하겐 시청옆 안데르센 동상, 신 칼스버그 조각 미술관, 세계에 두 번째 오래된 티볼리 놀이공원, 날씨 요정에 있는 TAHI건물

안데르센 생가가 있는 덴마크 오덴세. 안데르센의 발자국.

이번 여행의 백미 노르웨이 프레이케스톨렌 (제단바위)

힘들면 중간에 내려오리라 생각하며 올라서 완주를 했다. 아, 뿌듯하다~

노르웨이 서부 해안의 제2도시 베르겐. 한자동맹 시절의 목조건물이 멋진 브뤼겐거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물가가 비싼 북유럽에서 가성비 좋은 어묵세트로 자유식.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 실제 빙하를 만져보고, 빙하의 생성과 계곡과 피요르드를 보여주는 실감나는 360도 파노라마 영상은 감동!

플롬 열차를 타고 보았던 효스 폭포의 웅장함. 호수가 얼면 폭포도 없다. 송네 피요르드의 수직 폭포와 노르웨이의 꽃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마을 전경.

호텔 주인이 잡았다나? 곰과 여우,족제비와 오리 박제가 생생해 보인다. 반도에서 흔히 보이는 자작나무 가로수, 캠핑촌, 방목하는 소들의 평화로운 풍경.

<비겔란 조각공원> 인간의 삶 전체를 형상화한 철학적 예술 공간이다. 분수조각, 생명의 바퀴, 모놀리텐 그리고 장미향이 짙은 정원.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가 기증한 2만 8천여 점의 작품을 소장한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상단부가 앞으로 기울어진 독특한 형태의 건물이다

오슬로의 랜드마크인 <오슬로 시청사> 매년 12월 10일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이곳에서 열린다.

오슬로 중심가 <카를 요한스 거리 >노르웨이 국립극장, 오슬로 맨홀 뚜껑? 노벨상 수상자가 머무는 그랜드 호텔, 국회의사당과 카페거리.

1923년 완성된 <스톡홀름 시청사> 황금홀에선 노벨상 시상후 무도회가 열린다.

스톡홀름 시청사의 탑 꼭대기에 있는 세계의 왕관은 스웨덴 왕실을 상징한다. 멜라렌 호수 옆에 자리 한 시청사는외관과 내부가 궁전만큼 화려하고 아름답다.

스톡홀름 중심부의 멋진 건물들. 스톡홀름이 14개의 섬과 57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건 처음 안 사실.

<바사박물관> 1628년 첫 항해 때 1.3km도 못가 침몰한 바사호를 300년 후 인양해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근데 군함이 왜 이리 화려하지?

스톡홀름 대성당, 스톡홀름 왕궁,스웨덴 구시가지 감라스탄 중심 광장의 상가건물, 한림원이 있는 노벨박물관

와! 무려 2500명이 승선하는 크루즈 바이킹 글로리.
생각보다 편안했던 크루즈 경험. 백야를 즐기며 핀란드로 간다.

이곳이 마지막 여행지 핀란드.
핀란드의 국민작곡가 시벨리우스 공원. 파이프 오르간을 형상화한 기념비가 있고 핀란드 감성의 카페 레가타가 예쁘다.
개인적으로 공기가 맑고 비와 바람이 많은 곳, 자전거가 일상화 된 곳, 피요르드의 멋진 풍광과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여행이었다.
아, 다시 오로라를 보러 조만간 길을 나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