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2023.8.21.~2023.8. 29. BASIC 북유럽 4국9일-핀에어직항+3대피오르드#노옵션#노쇼핑 상품

북유럽 여행을 함께 해주신 ‘김소연’가이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름 여행을 계획하던 중 자유여행으로는 가기 어려운 북유럽을 선택하였습니다. 보통 하O투어, 모O투어 프리미엄 상품으로 가던 저는 처음으로 여행이지상품을 선택하였는데, 걱정과 달리 인원충족되어 일정대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가기전 조회를 했을 때에는 비가 온다고 되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노르웨이 관광중에는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호수위에 풍광이 비쳐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비오는 헬싱키는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북유럽의 일상적인 모습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원이 32명이어서 제가 다닌 여행 기준상 최고로 많은 인원이었는데 인솔자님이 노련하셔서, 아무문제가 없었고, 또한 같이 오신 분들도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이라 그런지 시간 약속 잘 지키시고, 다 좋았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여행이지 상품을 이용해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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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간단 평가

1. 1. 상품선택 기준
2. 북유럽 상품의 경우 9일 12일로 나뉘는데, 12일의 경우 발트3국이 들어가서 여행일수가 늘어나는거라 9일 상품으로 선택했는데, 여행사에 따라 베르겐 들어가고 안들어가고가 다르고, 뤼세피오르드(프레이케스톨렌) 하이킹포함유무가 다릅니다. 그러나 북유럽 가장 편하고 좋은 일정은 핀에어 일정이라 (올때 직항), 핀에어으로 가는 상품이 가장 비싼데, 여행이지 상품은 모든 선택관광(플롬열차, 시청관광 등)이 포함되어 있어도, 가장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또한 북유럽쪽은 숙박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다 비슷할꺼라 판단 이 제품으로 선택하였고,  실제로도 숙박, 식사 다 깔끔해서 만족하였습니다. 

2. 비행

직항이다보니 경유에 비해 피로도가 덜합니다. 그럼에도 12시간이 넘는 비행이기때문에 길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핀에어 좌석선정때 유료입니다. 일행이라도 랜덤 좌석배치라 떨어져 갈 수 있으며, 핀에어 이코 어매니티가 부족하여, 슬리퍼, 귀마개 주지 않습니다. 여행사에서 슬리퍼는 따로 챙겨주셨지만, 미리 슬리퍼 귀마개 준비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3. 일정

기본적으로 매일 5시간 이상의 버스를 타야합니다. 그러나 이건 타사 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더 널널한 일정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이렇습니다. 풍광보며 시차적응이 잘안되어서 졸기도 하고, 그러면 시간이 잘 가지만, 글루콤, 액상이뮨비타민 등등 챙겨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버스도 타고, 크루즈에서 숙박도 하고, 피오르드  유람선도 타도 아주 알찬 일정입니다.  

4. 숙소

호텔과 크루즈에서 숙박을 하는데, 식사는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전 아이슬란드 자유여행을 갔을 때 그쪽 지역의 숙소가 많이 비쌌고, 식당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크루즈에서의 부페는 다양했고, 일반 호텔에서의 조식 또는 석식 또한 가정식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FDS 크루즈에서는 음료/술 1잔, 바이킹 크루즈에서는 음료/술 무제한이었습니다. 크루즈에서 해뜨는 걸 보면서 먹는 조식도 꽤 괜찮았습니다. [아래: DFDS 크루즈 석식 부페]

5. 음식

현지식의 경우 감자(빵 제공), 메인, 후식(있기도 없기도) 이런식으로 부페식으로 가져다 먹습니다. 한식과 중식이 각각 1번씩 있습니다. 식사는 괜찮았습니다. 또한 가이드님께서 편의점, 수퍼, 과일시장 등에서 맛있는 간식을 추천해주셔서, 사서 먹는 재미도 쏠쏠해서 좋았습니다. 제공되는 식사외에 다른 음식들도 사서 드셔보세요. 노르웨이 포테이토칩인데, 엄청 빠싹빠싹합니다. 맥주안주로도 괜찮고,  그냥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가격은 약 4천원 정도했습니다. 또한 자유시간에 커피 등도 사드셔도 될 텐데 물가가 비싸서, 커피 한잔에 약 8-9천원 정도한다는 점 감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드 쓰시는게 편해요. 

6. 쇼핑

북유럽에서 쇼핑할껀 별로 없는데, 마음에 드시는 게 있으면 자유시간에 조금씩 조금씩 사시면 됩니다. 핀란드 칼파제르 초콜렛, 스웨덴 자작나무 행주 등등 사시면 되시고, 크루즈 면세점에서 가이드님이 이것저것 추천해주셔서 같이 따라사신 분도 많아요. 

7. 가이드님

다들 패키지여행에서 가이드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제껏 실감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김소연’ 가이드님을 보고, 왜 그 분을 따라 다시 다른 여행패키지를 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일처리가 아주 프로페셔널하시고, 열정도 넘치시고, 인정도 많고…정말 잘 챙기십니다. 가족/친구가 같이 여행온 것처럼 챙기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러셨네요. 식사때도 다 챙기시고 나셔서, 식사하시고, 다 미리 딱딱 챙기십니다. 가이드님때문에 200% 만족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만족하셨네요. 만약 본인의 인솔자/가이드가 ‘김소연’선생님이라면, 가시는 분들 모두 만족하실꺼라 생각합니다.  김소연 선생님께서 하시는 다른 상품이 있다면 따라가고 싶지만,  현재는 북유럽/아이슬란드 상품만 진행한다고 하셔서, 이미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돌았던 저는 같이 갈 수 없어 아쉽네요.  세세하게 다 쓸 순 없지만, 여러면에서 정말 너무 훌륭하신 가이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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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보통 여행리뷰 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가이드님께서 너무 훌륭하셔서, 리뷰를 쓰기 시작했네요.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노르웨이이고, 일정은 다 비슷비슷하기때문에, 핀에어로 가는 이 상품을 현재로선 이길 타사상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정은 좀 빡빡하나, 이건 다른데도 비슷하기때문에 북유럽가실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전 보통 (국내선이 1-2회 포함된) 널널한 일정인 패키지로 골라서 다녔는데, 북유럽은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현재로선 널널 일정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보통 다른 패키지 다니셨던 분은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운전하기 험난해서 패키지로 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노르웨이 가신 분들은 그 다음 아이슬란드도 가보세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