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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를 말하다

VOL.6  사이판 최적의 여행 시기는?
2022-10-28

▲사이판 마이크로 비치

 

 

[GUIDE]

사이판 최적의 여행 시기는?

#여행날씨 #태풍 #건기 #마리아나제도 #휴양지 

 

 

사이판,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를 지닌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 섬이다. 큰 파도 없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하늘. 천혜의 자연환경과 보석처럼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어떤 계절에 와도 변함없이 여행자를 설레게 만든다.

 

▲사이판 마이크로 비치

 

사이판은 언제 여행하면 좋을까? 사이판은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중 평균 25-30° C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루 평균 온도는 27° C이며 습도는 79%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자주 불어오는 무역풍 덕분에 불쾌지수는 낮다. 

 

365일 내내 온도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은 언제 찾아와도 여행을 즐기기는 좋다. 물론 다른 해외 여행지, 휴양지보다는 볼거리가 다양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날이 화창한 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고,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 혹은 어른들이 포함된 가족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다. 

 

게다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파란 빛깔의 바다와 싱그러운 야자수, 푸른 자연 속에서 황홀한 휴식을 취하러 오는 여행자도 많다. 사이판의 매력에 빠지면 계속 오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가 생길 정도.

 

▲ 사이판 만세절벽

 

사이판의 계절은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다. 건기는 1월~6월까지로 가장 날이 좋다. 투어를 하기에도, 바다에서 수영하기에도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준다. 한낮에는 태양이 엄청 뜨겁게 일렁이지만 밤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바다에서 불어와 쾌적하다. 

 

단,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12시부터 2시 사이의 햇빛에 화상을 입기 쉽다.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으며, 햇빛을 차단해 주는 양산도 챙길 것.

 

▲북쪽에 있는 사이판 조형물 포인트

 

우기는 7월~12월까지. 사실 우기라고 말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비가 하루 종일 오는 것은 아니다. 잠깐 쏟아졌다 금방 맑게 개는 스콜성 비가 내리기 때문에 여행에 방해 되진 않는다. 

 

단, 한번 내릴 때 우렁차게 쏟아지다 보니 야외에 있을 땐 가급적이면 실내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작은 우산을 가방에 챙겨 다닐 것. 

우기 중에서도 강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9월이며, 이때는 태풍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기 전 틈틈이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사이판 바닷속

 

만약 사이판의 바닷속을 탐험하고 싶은 다이버라면 6월~10월 사이에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수온이 31° C까지 오르고 바람이 불지 않아서 파도와 조류가 거의 없다. 바닷속에 떠도는 부유물도 적어서 시야도 선명하고 깨끗하다. 11월~5월 사이에는 수온이 27° C까지 내려가고 조류가 약간 있는 정도. 

 

물론 산호초 안쪽 바다는 파도가 없어서 잔잔하게 수영하기에는 좋다. 다이버가 아니더라도 계획한 여행 일정 대부분이 온통 바다 수영으로 꽉 차 있다면, 이 시기를 추천한다.

 

▲ 별빛투어

 

사이판은 밤하늘을 가득 메우는 별빛투어로도 유명한 편이다. 건기에 방문한다면 우기에 비해 구름이 상대적으로 적고, 하늘이 맑아 별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어떠한 빛에도 방해받지 않고 별과 은하수를 만나고 싶다면 월초와 월말을 노릴 것. 달이 뜨지 않은 밤에 떠오른 별들의 모습은 마치 우주를 올려다보는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이판은 언제 와도 어떤 때에 와도 변함없이 아름답다.

 

 

여행이지 추천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6월~10월 사이, 바다가 가장 잔잔한 때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하거나, 스노클링의 성지 마나가하 섬에서 온종일 해수욕을 즐겨도 좋다. 

그외에도 바닷속을 걸어다니는 씨워크, 패러세일링 등에 도전해보자.

 

 

이미지 출처. ⓒ엄지희 작가 ⓒ게티이미지뱅크